훌륭한 부모와 잘못된 자녀
미국의 유명한 판사였던 포터 박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가 어느날 법정에서 자신이 존경하는 스승의 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의 죄명은 사문서
위조죄였습니다. 그 판사는 순간 난감해졌습니다. 그 피고인의 아버지가 쓴 유명한 책의
제목이 바로 "신용을 지키는 법"이었기 때문이지요.
판사가 묻습니다. "당신 아버지는 법학자로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시는 분인데 어떻게 당신은
이처럼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습니까? 아버지의 책을 읽어보지도 않았습니까?
피고인의 대답입니다. " 네, 저도 그 책을 기억합니다만, 저는 그 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그 책을 쓰실 때 제가 아버지의 도움이나 충고나 사랑을 받으려고 응석을 부리면그 때마다 귀찮아하시면서
야단하셨지요. 책의 원고를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말이죠."그렇습니다.
이 피고인의 아버지는 위대한 법학자였음이 분명하지만 위대한 아버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위대한 사람이 위대한 자녀를 키워내는 것이 아니지요.
위대한 부모만이 위대한 자녀를 만듭니다.
위대한 부모보다 위대한 사람이 되기를 선택한 부모들 그들은 늘 분주하게 일과 모임을
쫓아다니느라 자녀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주질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상에서는 성공했지만
가정에서는 실패한 채 자녀들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더욱이나 안타까운 사실은 교회지도자의 가정에서도 이런 일들이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어떻습니까? 당신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을 방치하고 있지나 않으신지요? 하나님의 자녀를 맡아
하나님의 말씀대로 키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과연 어떤 것일 런지요?
강안삼 Focus on the Family 한국대표
'가는정 오는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미군이 촬영한 6.25사진 모음 (0) | 2011.07.21 |
---|---|
내가 사랑하는 사람 (0) | 2011.07.18 |
여름 일기 (0) | 2011.07.04 |
행복이 가득한 리어카 (0) | 2011.07.01 |
한 밤 중에 누리는 행복 (0) | 2011.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