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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는 이야기

동물의 왕국에 평화는 깨지다.. 다람쥐와의 전쟁 선포..

 

동물의 왕국에서 같이 살다.

그러나 평화가 깨지다.

 

이글은 실제 이야기며 최근에 격은 생소한 체험을 올립니다. 

미국에 살다 보면 동물 이웃과 자연히 같이 살게 되어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을 떠나 교외에 살게 되면 집을 살 때에 뒷마당이 공원과

인접해 있다던지, 아니면 아예 숲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녹지 공간이 확대되어

집뒷뜰의 배경이 시원하고 좋아서 그런 집을 선호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 경치 좋은 뒷뜰이 동물들의 평화로운

생활 공간이란 말입니다.

 

요렇게 이쁘고 귀엽게 생겼죠.

사람들의 집에 들어와 살면 나갈줄을 모른답니다.

그래서 종종 문제가 발생합니다.

 

 

따지고 보면 예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평화롭게 살던 녹지 공간을 인간들이 경치 좋다고 그기에 집을 짖고

들어와 사니 예들이 살 공간이 없으진겁니다.

그래서 인간들이 사는 공간에 어설렁 거리며 침입하는 것입니다.

 

 요런 사슴들은 예쁘고 문제가 없습니다.

 

요놈은 미국 너구리 '라쿤'입니다.

예들도 가끔 집으로 침입하여 집을 짖고 집을 상하게 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놀라게 해서 문제입니다.

 

 

위의 사진은 늑대보다 적은 카요리란 놈입니다.

이놈들은 밤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작은 애견들이 밤중에 푸피하러 밖에 나가면

먹이가 되기 때문에 위험하고 문제가 되는 동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숲을 끼고 있기 때문에 집과 뒷뜰은 동물의 왕국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입니다.

봄에는 화초들이 새싹이 나면 토끼들이 식사를 해 버린답니다.

여름에는 과실을 먹으려 사슴들이 뒷뜰을 찾아오고,

미국 너구리 '라쿤'이 어설렁 다니지를 않나,,

또한 밤에는 가끔 '카요리'(북미 늑대과에 속하는 조그만 동물)가 나타나질 않나,,

이 카요리를 쫓아 버리면 조그만 동물들이 활개를 칩니다.

그래서 먹이사슬을 위해 이놈을 그냥 놔둘 수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하고자 하는 동물은 미국 다람쥐 이야기입니다.

이놈들은 예쁘고 귀엽지요.  우리집 뒷뜰에서 노는 놈들은 세 종류나 됩니다.

우리나라 다람쥐와 비슷한 갈색 줄무뉘의 다람쥐, 회색 다람쥐 그리고 작은 갈색 다람쥐 등입니다.

그런데 갈색 줄무뉘 다람쥐가 엄청 크다는 것입니다. 이놈들은 배가 고프면 쓰래기 통을

뒤지고 또는 집안에 침입하여 지붕이나 벽에 구멍을 내고 들락그리며 해를 끼친다는

사실입니다.  집안에서 살다 보면 보금자리가 따뜻하고 해서 바깥으로 나갈 생각을 않는 답니다.

그래서 공존의 평화는 깨어 지고 다람쥐와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미국 다람쥐와의 전쟁

밑에 사진과 같이 다람쥐 덫을 놓습니다.

이렇게 뒷뜰 데크에 다람쥐 덫을 놔둡니다.

나무가 있어 잘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뒷뜰 지하실 입구에다 설치해 봤습니다.

 

미끼로는 냄새가 고소한 피넛 버트와 구운 땅콩을 사용했습니다.

이 덫은 홈뎁보나 가든센터에 가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람쥐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다음 사진은 덫을 확인하러 갔다가 운좋게 포착한 장면입니다.

지하실 창문 커턴을 살짝 조금 열고 다람쥐를 찍었습니다.

덫에 접근한 다람쥐

 그런데 요놈도 약은 놈이라 쉽게 잡히질 않습니다.

 

경계를 많이 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시다 싶이 덫을 탓치하여 문이 닫겨버렸습니다.

아주 영리한 놈입니다.

 

오늘도 실패했습니다.

나 잡아봐라 하면서 요놈 도망가는 중입니다.

 

더디어 생포했습니다!!

한달 동안 끈기있게 기다린 끝에 한놈 잡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놈을 죽이면 않됩니다.

더디어 설치한지 한달만에 한놈을 생포했습니다.

잡고 보니 측은하기도 한데 집을 상하게 하니 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놈은 발톱도 사납고 힘도 샙니다.

함부로 대하다간 물립니다.

그리고 미국법에 생포하더라도 산체로 풀어주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인근에 풀어주면 또 집으로 찾아 오기 때문에

집에서 10마일 떨어진 숲속 공원에서 잘 살아라고 공원에 풀어줬습니다.

 

나도 동물 애호가가 되다.

더디어 나도 동물애호가가 되어 다람쥐를 좋은 환경에 살아라고 이주시키려

이놈을 승용차에싣고 경치 좋은 공원으로 떠나겠습니다.

공원 입구입니다.

 

이만하면 다람쥐가 살기에 충분한 환경이며 이곳이 동물의 천국입니다.

여기서 잘 살아서 새 가정을 이루고 평화로운 다람쥐 세계를 만드려무나^^

그래도 맨날 보던 다람쥐를 공원에 이주시키니 시원 섭섭하네요.

 

오늘은 미국살면서 최근 체험한 이야기를 포스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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