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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정 오는정

가정이란

 

 

가정이란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데서 그 소재를 찾고 싶었던 것이다.

어느 종교인을 찾아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일까요?

그 종교인은 "믿음이지요" 바로 대답을 하여 줍니다.

지나가는 숙녀를 붙들고 물어봅니다. 숙녀는 "사랑이지요" 선뜩 대답해 줍니다.

지나가는 군인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군인 같습니다.

"평화이지요" 군인의 답입니다.

 

화가는 그렇다면 이 아름다운 것들이 함께 있는 장면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지만

어디에 가서 '믿음'과 '사랑'과 '평화'가 공존하는 곳이 있을까 골똘히 생각하며

집의 초인종을 누른다. 초인종 소리를 듣자 아이들이 일제히 뛰어나오며

"아빠" 하며 문을 열고 품에 안기며 팔에 메달리기도 한다.

아버지는 신뢰하는 아이들의 마음이다. 뒤를 따라 "이제 오세요" 반기는 아내의 얼굴에는

사랑의 미소가 가득하다. 이런 방안의 분위기는 확실히 평화 그 자체인 것이다.

화가는 깨달았다. 가장 아름다운 그림은 다른 곳에 찾아 가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내가 있던 그 장소 가정에 있구나 하고 깨달으며 가족을 그린 후 제목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 이라고 붙였던 것이다.

이 안에 사랑도 믿음도 평화도 있었기 때문이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그래서 가정은 작은 천국이라 한다.

왜냐면 천국에도 분명 이런 믿음 사랑 그리고 평화가 있는 장소가 아니겠는가.

따라서 환경이 아무리 어려워도 가정에 평화가 있다면 행복한 가정이고

삶이 아무리 풍성한 삶이라도 가정에 이런 믿음 사랑 평화가 없다면

그곳은 불행의 늪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정에 이런 요소가 결핍이 될 때 사실은 어른들의 경우

살아왔던 인생 여정에 있어서 지옥같은 분위기라도 견딜 수 있는 면역력이 있겠지만

아이들은 엄청난 인격 장애와 상처도 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부모는 책의 양면 책장이고 아이들은 그 안의 페이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책의 양면으로 하드 카바 역할이 되면 그 안에 책 페이지들

또한 보호가 잘 될 것이지만 만일 부모의 역할이 동일한 페이퍼라면

온 가족이 함께 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5월의 화려한 잎과 꽃들은 4월의 비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식물의 뿌리 그 빗물과 연결되고 5월의 화창한 태양의  따스함과 만날 때

잎이 나고 꽃이 피듯이 가정에 꽃이 피고 잎이 무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단비가 젖어야 하고 하나님의 5월은 아름답지만 그보다 가정은 더 귀하고

그 보다 그 가정에 하나님이 계심은 더욱 축복이라는 말이다.

가정은 믿음도 사랑도 평화도 있는 곳 가장 아름다운 곳임에 틀림없다.

아무리 어렵고 열악한 상황이라도 이것을 이기고 견디어 내는 것이

가정이고 가족들인 것이다. 5월은 이렇게 화창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