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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일본

도톤보리 글리코와 타코야끼 문어 간판이 있는 거리 풍경 [오사카 일본여행]

 

도톤보리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의 지명으로,
이 지역의 북쪽을 흐르는 도톤보리강의 약자이기도 하다. 도톤보리는 과거에는 극장이 밀집된
지역이었으나, 현재는 밤문화와 오락시설이 밀집된 지역으로 변모했다.

도톤보리’는 맛집이 워낙 많아 ‘구이타오레(식도락을 즐기다 가산을 탕진한다)의 거리’라고 불린다.
군침 나는 
음식 냄새에 오감을 지배당할 수 있지만 시선만은 살짝 위로 향하게 하여 걸어보자.

대게와 복어, 문어, 용, 아저씨 등 별의별 입체간판이 다 있다. 그 중에는 대형 초을 내려놓는 손도 있다.
움직이는 입체간판까지 있으니 
도톤보리 특유의 화려함과 위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는 몇 백 년 전부터 가게 앞에 대형 간판을 내건 가게가 많았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글을 몰라도 무엇을
파는 가게인지 알 수 있도록 기호화한 문화가 지금도 
도톤보리에 이 같은 형태로 남아 있는 것이다.

가배점이라 하니 미스터 선샤인의 가배가 떠오른다.

대게 간판이 여행객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글리코 간판 앞이 제일 번잡한 것 같다.
이것이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의 상징인 것 같다.

글리코 네온 간판 앞에서 인증샷

도톤보리의 거리는 걷고 있기만 해도 물론 즐겁지만, 거리를 강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 ‘돈보리 리버 크루즈’다.
약 20분간의 미니 크루즈이지만 오사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의 한복판이라 상당히 눈에 띈다.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람도
많으니 당신도 신나게 손을 흔들어 화답해보기 바란다. 이게 바로 평화구나 하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드디어 오사카, 도톤보리에 왔구나~!’하고 가장 실감하는 장소라면 이곳 글리코의 네온간판 앞이 아닐까.
이 간판 앞에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포즈로 
사진을 찍었을까?

대표적인 촬영 스팟은 도톤보리 강에 놓인 에비스 다리 위이지만 통행량이 워낙 많아 촬영 타이밍을 잡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러나 번잡해도 많은 관광객속에서
촬영해 보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글리코 포즈를 잡고 찍거나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해 블로그에 올려 보는 것은 먼 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