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움직이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
남미 전문여행사 오지투어(www.ojitour.com)의 직원들은 남미에서 꼭 가야할
여행지 1위부터 3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1위는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 2위는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접해 있는 파타고니아 3위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이구아수 폭포가 뽑혔다.
그 중 두 번 째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파타고니아는 남아메리카 대륙 끝,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걸쳐있는 110만㎢에 달하는 지역이다. 안데스의 서쪽 칠레 파타고니아는
피오르드로 복잡한 해안선이 만들어지고 산과 호수 빙하 등 변화가 많은 풍경을
형성한다. 아르헨티나 쪽은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서풍이 안데스를 만나 비를
다 뿌리고 건조한 바람만 가지고 넘어와 키 작은 풀이
무성한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빙하 유람선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로스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 약도
엘 칼라파테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빙하이자 현재도 계속 자라나고 있는
빙하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관람하거나 직접 빙하 위를 걸어보는 미니 트레킹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는 폭 5km에 높이가 60~80m이며 안데스 산맥 속의 칠레 국경까지 뻗어있는 길이가 35km나 된다.
이 빙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크기가 아니라 이 빙하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위 사진의 오른쪽 꼬리 같은 흰 부분이 페리토 모레노 빙하이다.
빙하 유람선 선착장
관광객들이 이 남극 파타고니아 지방까지 찾아온다.
빙하 모습
로스 글라시아레스(Los Glaciares) 국립공원은 빼어나게 아름다운 자연 유산이다.
이곳에는 우뚝 솟은 바위산들과 길이 160㎞의 아르헨티노 호수(Lake Argentino)를 비롯해 수많은 빙하 호수가 있다.
호수 끝자락에서는 거대한 빙산들이 우레 같은 굉음을 내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3개의 커다란 빙하가
이곳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회백색이 도는 우윳빛 빙하수를 뿜어낸다.
이제 유람선을 타고 가면 느끼겠지만, 페리노 모레노 빙하가 떨어져 나오는 순간
울리는 웅장한 소리와 눈앞에 펼쳐지는 전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고 신비롭다고 한다.
파타고니아 지역은 일년내내 추운지역이며 6~9월은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로 폭설과 같은
이유로 투어에 제한이 많다. 여행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3월 사이이다.
지금 부터 살아있는 빙하의 웅장함을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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