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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캐나다 동부 여행

[온타리오주 여행 6] 아내를 위하여 지었다는 천섬의 애절한 볼트 성 이야기 (킹스턴/캐나다)

 

 

조지 볼트가 아내를 위해 지은 성 '볼트 성'

 

킹스턴에서 동쪽으로 세인트로렌스강을 따라가면 1,864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절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이 동부 온타리오의 대표적 휴양지 중의 하나인 천섬이다. 세인트로렌스강과 천섬 일대는 뉴욕주와

 접경을 이루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에 없어서는 안 될 수상교통로인 데다 19세기 후반부터

세계 도처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기 시작, 명실상부한 여름철 국제리조트가 된 천섬과

강변 육지는 아름다운 별장으로 가득하다. 볼트성 이야기는

아래에서 사진과 함께 계속됩니다.

 

 

 

볼트성에 얽힌 사랑 이야기

 

호텔에서 근무하던 볼트는 비오는 날 호텔을 찾은 노부부에게 객실이 없음을 알리지만, 

  부탁 하는 노부부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누추한 자기 방을 내어 준다.

 

볼트의 성실함을 본 노부부는 한 호텔의 주인이었고,

볼트의 성실함을 보고 나중에 볼트를 불러

본인의 호텔에서 일하도록 한다. 

 

그래서 결국 뉴욕의 그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의

사장이 되고 만다. 그리고 노부부의 딸인 아내를 위하여 볼트 성을

건축하게 된다. 병든 아내가 음식을 잘 먹지 못해 만든 샐러드 드레싱이

그 유명한 '다우센트 아일랜드' 드레싱이다.

이래서 천섬이 더욱 유명해젔다.

 

천섬 주변의 별장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 라인강 주변 라인란드 스타일의

볼트성(Boldt Castle)이다.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Woldorf Astoria) 호텔의 주인이었던

독일태생 억만장자 조지 볼트가 아내를 위해 지은 것이다. 볼트성에 얽힌 로맨틱한 스토리는 페리를 타고

천섬을 유람하면서 들을 수 있는 재미나는 이야기들 중 하나다. 페리 크루즈는 1시간과 3시간짜리 두 종류가 있다.

볼트성에 잠시 정박하는 페리는 킹스턴과 가나노크에서 출발한다. 가나노크에서 출발하는

 '가나노크 보트라인’은 피크시즌인 7월과 8월은 오후 5시까지 매시간 출발한다.

 

볼트성을 구경하기 위해 하트섬(Heart Island)에서 하선할 때는 이 섬이 미국영토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여권이나 캐나다시민권자인 경우 시민권카드 혹은 운전면허증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ID가 있어야 한다.

 

 

 

 

이런 애틋한 사연 때문인지 볼트성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유명 여행지는 많은 전설이라던지,

애달픈 사연이 많아야 인기가 있는가 보다.

 

볼트성은 미국령이라

성조기가 나붓기고 있다.

천개가 넘는 많은 섬들 중 미국령 캐나다령으로

나눠저 있는 걸 보면 참으로

재미난 지역이다.

 

여기도 미국 섬

 

요트들이 많은 걸 보니

부호들의 별장이

맞는 것

깉다.

 

 

그림같은 아름다운 별장들이다.

 

중앙에 있는 조그마한 섬에는

달랑 집 한채가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홍수가 나도

천섬이 침수되는 일은 없다니

신기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