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리노이 주를 출발 인디아나 주를 지나 켄터키 주까지 달려 갑니다.
인디아나 주는 인디언의 땅(Land of the Indians)이라는 뜻입니다.
비록 주의 이름은 '인디언의 땅'이지만 오늘 날에는 약 8000명 정도만이 살고 있습니다.
서부 개척 당시에는 주의 80%가 숲이 었으나 지금은 17%에 불과합니다.
프로 농구의 자존심 백인 Larry Bird, 영원한 청춘의 우상 James Dean,
최고의 가수 Michael Jackson, 올림픽 수영 7관왕인
Mark Spits등이 인디아나 주 출신입니다.
여기서 인디아나 주하면 시골뜨기 주라고 말할 만큼 농장이 많습니다.
여행 떠나는 날 새벽부터 날씨가 고르지 못합니다.
그래도 스캐쥴대로 출발합니다.
인디아나 I-65 High Way를 타고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쪽을 향해 가다 보면
고속도로 양편에 거대한 풍력단지를 만나게 됩니다.
사진이 흐린것은 차창을 통해 아이폰으로 찍으서 그렇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옥수수밭입니다.
벌써 추수가 끝나가고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떠오르는 풍력발전
옛날에 미서부 여행시 캘리포니아에서 자주 보던 풍력발전 모습이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의욕적인 클린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바람이 센 오대호 주변의 미중서부 지역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옥수수 밭위에 저렇게 일열로 풍력발전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밭 안쪽으로는 농사에 지장이 있으니 밭가에 길쪽으로 설치되어 있군요.
오바마 정부가 들어서고 클린정책의 일환으로 풍력발전이 도입되었습니다.
불과 4년 안에 이렇게 변한 것입니다.
풍력 에너지는 태양광, 생물연료, 조력 등 신재생 에너지 자원 중 가장 풍부하고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음.
美 중부지방의 아이오와 주에서 인디애나 주에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육중한 풍차 형태의 풍력 발전 터빈은
더 커진 날개, 더 높은 탑, 최신 기술 소프트웨어의 사용으로 효율성이 향상됐음.
최근 일본의 원자력 누출 사고로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이 부각되며 원자력 발전의 미래가
불투명해지자 풍력 발전이 더 큰 주목을 받는 상황
황량하던 옥수수 밭이 거대한 풍력발전 단지로 탈바꿈 하였습니다.
일리노이주나 인디아나주는 미시간호를 끼고 있기 때문에
바람이 심해 바람의 주라 하였는데 결국 풍력 발전으로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표시판을 찍었는데 차중에서 찍어 희미합나다.
65번 고속도로를 자주 다녀섰는데
이렇게 변할 줄은 예전에는 미처 몰랐네요.
인디애나 주를 지나 캔터키 루이빌 인근에서 휴식을 취할겸 정차하여
Golden Corral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여기는 뷔페식당이라 자기 취향대로 열심히 식사하면 됩니다.
먹을 메뉴는 많은데 여행중 너무 많이 먹으면 식곤증 때문에 잠이 와서
창밖의 경치를 노치는 수가 많지요..
우선 샐러드 한 접시와
이것 저것 고기 한 접시를 담아와 식사를 합니다.
여행중에는 열심히 먹으야 힘이 나서 좋은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식사 마치고 켄터키주로 하루 종일 차를 타고 갑니다.
일리노이주만 해도 한국의 두배나 되니
여기 미국서 여행할려면 하루 종일 차 타는게 아주 흔합니다.
차창 넘으로 보이는 캔터키주 루이빌
캔터키는 Iroquois인디언 말로 미래의 땅이라는 뜻의 'Ken-tah-ten'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여기가 오하이오강입니다.
1934년 루이빌에 있는 카올린 식당에서 처음으로 치즈버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생일 축하 노래(Happy Birthday to you)가 1893년 여기서 작곡 되었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나라전체가 양분되었던 것 처럼 노예를 보유한 플랜테이션 귀족과 노예제 반대하는
소작농, 상공인, 수공업자로 양분되었습니다. 캔터키의 이미지는 느긋함이 있는 반면에
딱딱한 모자를 쓴 탄광부의 모습도 있습니다.
새벽에 출발 벌써 3개주를 통과했습니다.
우선 소머셋에서 디너를 하고 켄터키 런던에서 여장을 풉니다.
캔터키에는 명소가 많아 가까운 곳 부터 찾아 볼 예정입니다.
다음 부터 본격적인 가을 단풍여행을 시작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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