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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북유럽

세계 첫 역내 자유무역 한자동맹의 브뤼겐 부두 [노르웨이 북유럽여행]

 

한자동맹이란 

중앙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던 교역의 중심 도시들이 만든 동맹이다.
한자 동맹을 통해 이들은 자유 무역을 보장하고 북해의 해적들을 소탕하며 자유무역의 규정을 마련하였다.
노르웨이의 대표 한자동맹 도시여서 '한자동맹 박물관'도 이 브리겐에 위치해 있다.

브뤼겐(Bryggen)은 노르웨이 호르달란(Hordaland) 주, 베르겐(Bergen) 시의 옛 부두이다. 14세기~16세기 중기에 브뤼겐은 한자동맹이 이룩한 해상무역 제국을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한자동맹은 1370년에 전성기를 맞아 리가만에서부터 노르웨이의 베르겐, 플랑드르, 런던까지 북해를 지배했습니다.

이곳에는 매우 독특한 목조 가옥들이 모여 있는데, 당시의 번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브뤼겐에서 기념샷

이 목조 가옥은 화재로 여러 차례 훼손되었고, 1955년에도 화재가 일어났다. 소실된 건축물은 과거의 양식과 건축 방식에 따라 복원되어, 북유럽 지역에 유행하던 고대 목조 건축물의 구조를 회복했다.

 오늘날 브뤼겐에는 과거의 목조 건축물이 62채 가량 남아 있다.

1차 세계대전 때 희생된 선원들을 기리는 기념탑

한자동맹은 15세기 이후 신항로 개척으로 무역의 중심이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이동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여 17세기에 소멸했습니다.

 
 

 

노르웨이 사람들은 한자동맹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며, 베르겐이 한자동맹을 통해 성장했다고 말합니다.
과거 한자동맹 회원 도시가 있었던 발트해 연안 국가들은 모두 EU 회원국으로서 역내 자유무역과 이동의 자유를 보장할 뿐 아니라 상호 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U 내에서도 보다 끈끈한 관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