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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원 이야기

(가을 단풍) 같은 태양 아래 단풍 색갈은 제각기 다르다. (Northbrook Nature Centre/IL)

 

매년 이맘 때면

동네 공원에 단풍 구경을 온다.

많은 이웃들도 똑 같은 마음으로 많이들 온다.

마지막 잎새가 피멍이 들은 빨간 단풍

적당히 물들은 노란 단풍

단풍이 싫어 그대로

살다 가겠다는

푸른 잎들

 

죄다 우리 인생과 같다.

 

 

 

 

 

 

 

 

 

 

 

같은 태양 아래 단풍 색갈이 다 다르듯이

같은 세상에서 삶의 색갈 또한 다르다.

 

단풍의 아름다운 이면에는

붉은 아픔이 있듯이

 

인생도 실아온

희노애락이

점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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