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일리노이 강을 따라 하는 하이킹
일리노이강은 서울 한강과 2008년 5월에 자매강(Sister River)으로
양해 각서가 체결된 강으로 미국내 강 유역 환경보호 및
생태복원에 가장 성공한 하천입니다.
한강과 자매 결연된 강이라니 더욱 정이 가는 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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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퀸 주지사가 한강을 소개했다.
팻 퀸 일리노이 주지사는 제 10회를 맞는 세계 물의 날인 22일 일리노이 자매강 웹사이트
(SisterRivers.Illinois.gov·사진)를 오픈했다. 이 웹사이트에는 일리노이와 자매강인 한강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강에 대한 소개가 올라와 있다.
샌드스톤 포인트에서 바라본 일리노이강
Sandstone Point Starved Rock State Park Illinois
절벽 밑으로 일리노이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봄날의 하이킹은 즐겁기만 하다.
한강의 자매강인 일리노이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웹사이트는 한강에 대해 광진대교에서 시작되는 40km 길이의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고 잠실과 여의도 사이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1만1천원이라고 알렸다. 또 11곳에 정차하는 수상택시와 3시간에 4만원짜리
카약 대여시설, 반포대교를 화려하게 수놓는 야간 조명쇼 ‘Moonlight Rainbow’도 언급했다.
아울러 1986년 북한이 홍수를 일으켜 서울을 물바다로 만들려 위협한 것과 한강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조정 경기가 열렸던 내용 등을 소개했다.
일리노이 강을 따라 Trail을 걷노라면 만나는 것은
나무와 계곡 뿐입니다.
그런데 계곡 옆에 서있는 이 나무에 무언가
이상한 모습의 물체가 붙어있습니다.
이 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이 빵떡 같은 물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나무를 괴롭히는 혹같기도 하고, 무슨 버섯같은 기생 식물 같기도 하고
도대체 호기심에 종잡을 수 없어 사진을 올려 봅니다.
여기는 공원 전체가 Sandstoe(사암), 모래로 된 바위라
그것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나무로 된 산책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강을 따라 산책로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 보면 큰 운동이 됩니다.
집에 돌아가면 다리 종아리가 좀 아플 것 같습니다.
여기는 한국 보다 봄이 늦은 편인데
그래도 봄빛이 완연합니다.
일리노이강을 옆으로 하며 하이킹은 계속 됩니다.
퀸 주지사는 “주정부는 전세계 파트너와 함께 협력을 근간으로 하는 물의 날을 축하한다.
각 나라들은 어려움이 있지만 깨끗하고 건강한 물, 상업·레저용으로 향상된 수자원 등의 공통 관심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주시사는 자매강 웹사이트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하천 개발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관광 가이드로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리노이는 한강과 함께 브라질의 캐피바리브강, 중국의 후앙푸강, 아일랜드의 리강,
이스라엘의 킨너렛호, 폴란드의 비스툴라강과 자매강/호수 협정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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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참고 :[시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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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에 이름 모를 이끼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한강의 자매강인 일리노이강을 따라 트레일을 걷는
하이킹 코스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