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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신들의 숨결이 머물렀던 아테네의 아크로 폴리스 [그리스 여행 15]

아테네의 아크로 폴리스

먼 옛날 아테네와 포세이돈은 지중해의 어느 아름다운 마을을 두고 싸움을 벌였다.

제우스는 이들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한 가지 제안을 했다. 마을 사람들에게 가장 유익한 것을 선물하는

이에게 도시를 관장할 수 있는 권력을 주겠다는 것. 이에 포세이돈은 말을, 아테네는 올리브나무를

주민들에게 선물했고 제우스는 결국 아테네의 손을 들어 주었다. 그 후

이 아름다운 마을에는 아테네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아테네의 배꼽 아크로폴리스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네 여행의 하이라이트. 시내 어디서든 보이는 아크로폴리스는 여러 신전들이 세워져 있는

작은 언덕이다. 198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고대 그리스의 도시에는 대부분 약간 높은 언덕이

있었는데 이를 `폴리스`라 불렀다. 

 

시대가 흐르고 도시국가를 `폴리스`라 부르게 되자 본래 폴리스였던 작은 언덕은 `높다`라는 의미의

`아크로(akros)`를 붙여 `아크로폴리스`라 부르게 되었다. 예전에는 각 도시마다 아크로폴리스가 존재했지만

다 소실되고 현재 유일하게 남은 것이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다.

 

파르테논 신전은 한때는 신전, 교회당, 회교의 모스크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그리스 국기가 있는 전망대

여기서 내려다 보면 아테네 시내가 전부 보인다.

 

아크로 폴리스에서 기념 샷

 

디오니소스 극장

 4 세기 BC 디오니소스 극장은 남쪽 경사면에 세 개의 건축 단지 중 가장 오래된 극장입니다.

아크로 폴리스 (Areopagitou Street). 소포클레스와 에우리피데스의 위대한 그리스 비극이 여기에서 수행되었습니다. 디오니소스 극장 근처에는 에우메네스의 스토아, 현대 터키에 위치한 헬레니즘 시대의 도시인 페르가몬 (Pergamon)의 에우메네스 2 세 (BC 197-160 년)가 세웠다. Eumenes 왕은 페르가몬의 대제사장을 포함한

인상적인 건물들로 가득 찬 도시를 세운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아크로 폴리스에서 내려다 본 아테네 시내 전경

 

그 얫날 원주를 자를 때에 사용한 나무 쐐기 모양

 

파괴된 대포 잔해

 

지금도 복원 작업중인 파르테논 신전

아테네는 무엇보다도 고대의 신전과 공공건물들로 유명하다. 그중 이 도시의 수호 여신 ‘아테나’를 위해 세운

직사각형의 원주식 신전인 파르테논 신전은 고대 그리스의 도리아 양식 건축물 가운데 백미로 꼽힌다.

 

아테나는 아테네를 얻기 위하여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경합을 벌이게 되었는데 둘 사이에 제우스가 중재자로 나서게

되었다. 두신이 각각 아테네 시민들에게 선물을 주게 되었고, 아테네 시민들의 판정 하에 더 좋은 선물을 준 쪽이

아테네 도시의 수호신이 되기로 했다. 포세이돈은 삼지창으로 샘이 솟게 하였고 아테나는 샘 옆에 올리브 나무를

심어 주었다. 아테네 시민들은 어떤 것을 선택했을까? 아테네 시민들은 올리브 나무를 선택했다. 올리브 나무는

식용 외에도 많은 용도로 사용되지만 우선 평화와 안전을 상징했다. 아테네 시민들의 지혜로운 선택이었다.

그래서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신전이 되었다.

 

아테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세계문화유산 1호, 그리스 문명의 상징적 건축물인 파르테논은 아테네 전역에서

보이는 그 유명한 언덕, 아크로폴리스에 위치하고 있다. 서양 문화의 대표적인 이미지이며, 건축의 이상향으로

꼽히는 건물로서 유네스코의 엠블럼이 바로 파르테논 신전을 모델로 했을 정도다.

 

기독교 성당으로 사용되다 모스크로 변했던 파르테논

이 파르테논 신전은 6세기 경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다가 그리스가

오스만 제국에게 정복당한 1460년 대 부터는 모스크로 사용된 적도 있다.

 

관광객들이 붐비는 아크로 폴리스

 

아크로폴리스는 그리스 아테네의 바위지대에 있는 성채이며, 건축학적,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고대 건축물들

유적지가 있으며, 이 중에 파르테논 신전이 가장 유명하다.

 

아크로폴리스가 위치한 바위 언덕에 인간이 거주했다는 증거는 4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한편, 기원전 5세기에 

페리클레스는 파르테논 신전프로필라이아에레크테이온아테나 니케의 신전 등을 포함한 현재 남아있는 가장

중요한 유적지들의 건설 지시를 내렸다. 파르테논 외에 다른 건물들은 모레아 전쟁 기간 베네치아군1687년

포위 공격 때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데, 당시에 파르테논 신전에서 보관되던 화약이 포환을 맞고 폭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