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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이징여행 13 ] 북경의 명소 왕부정 거리에서 한국 자장면의 원조 중국 자장면을 먹어보다.(왕부정 거리/북경/China)


자장면의 역사


자장면(炸醬麵)은 '장을 볶는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의 장은 밀가루로 만든 춘장을 말하지요.
따라서 자장면은 한마디로 춘장을 볶아서 만든 국수란 뜻입니다.  
실제 자장면은 중국 하류층에서 먹던 음식이래요.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산둥 반도 지방의 노동자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와 고국에서 즐겼던 춘장에

국수를 비벼 야식으로 즐겼답니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짠맛의 춘장을 많이 넣지 않았기에
자장면의 색깔은 거의 하얗다고 합니다.
실제 중국에는 우리와 같은 자장면은 없답니다.

그러나 중국까지 와서 중국 자장면 맛을

보지 않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

유명 북경 자장면 집을 가다.


     



노북경 자장면       

中国 北京市东城区东兴隆街56号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자장면 맛집
한국식 자장면과 만드는 방식이 달라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는 다소 맞지 않을 수 있다.
이곳 자장몐은 20 CNY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짜장면은 베이징은 물론이고 상해(上海)와 광동(廣東), 동북(東北) 등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인기 좋은 음식이다.

국수위에 올리는 고명으로는 대부분 돼지고기를 사용한다. 돼지고기에 된장을 넣어 소스를 만들고

각자의 입맛에 따라 새우와 계란, 야채 등 온갖 식재를 고명으로 올린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짜장면이 정통 베이징 짜장면이다.





짜장면의 발원지 답게 짜장면의 조리법과 먹는방법 모두가 까다롭다.

봄에는 마늘종과 참죽나무순, 여름에는 오이와 부추 등 계절에 따라 나오는 싱싱한 야채를

고명으로 사용하고 짜장소스를 올려 비벼서 먹고 국수도 물에 담그지 않고 뜨거운 그대로 사용한다.






중국이 답게 면류를

즐기는 모습


앉아서 먹는 풍습이 한국과 유사하다.

먹자 골목 풍경이다.


오징어 구이다

큰놈이 먹은직 스럽다.


한국 군밤같다.


왕부정 거리는 한국 명동 처럼 분주하다.



중국 북경에서 자장면을 먹어 봤지만

우리 한국의 자장면 맛을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한국 자장면은 한국 음식이고 중국 자장면은 중국 음식이다.

역시 우리의 입맛에는 한국 자장면이 최고다.

중국 자장면ㅁ은 먹어 보고 실망했다.

그러나 옆자리의 중국 사람들은

맛이 있다고 열심히

먹는 걸 보고

입맛의 차이를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