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페루

[페루 마추픽추 4] 귀요미 야마가 한가히 풀을 뜯는 잉카제국의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추를 가다.

하이얀 뭉게구름 2016. 12. 1. 00:00



야마가 있는 공중도시 마추픽추


거대한 잉카의 공중도시와 대면할 생각에 가슴이 뛴다.

해발 2,430m는더 이상 고산반응이 지배할 높이는 아니다. 5분 정도 산길을 걸어가니

마추픽추의 돌벽이 보인다. 수 백년 은둔해있던 이곳은 잉카제국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된 완벽한 공중도시였다. 다시는 올 수 없는 곳이기에

연신 카메라 샷터를 나도 모르게 눌러 본다.




산봉오리 사이사이로 흰구름이

걸려있어 눈길을

끈다

.



인증 샷


어휴~~

이 높은 마추픽추 정상이 인산인해다.

현지 주민은 눈에 안보이고 세계 각국으로 부터

여행온 많은 관광객들이다.



촘촘한 돌벽들이 세월이흘렀건만

아직도 건재하다

.

다정하게

기념샷

.


집에서도 애견을 지극히

사랑하는 옆지기가 야마를 보고

자리를 뜰 줄을 모른다.


낙타과의 고산동물 야마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가왔다. 

이 녀석들은 고대 잉카인들과도 친히게 살았을 것이다.

야마들은 아직 여기 있는데 고대 잉카인들은

모두들 어디를 갔을까!!



야마와 마추픽추를 배경으로한

이 풍경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

.







야마는 영원한데 잉카는 어디 갔는지 허무하다.

야은 길재의 회고가 떠오른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도라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데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